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미국 국가 듣던 英 관중들 “그린란드 놔둬라!” 야유 고함 쳐

2026-01-19 13:30 국제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장에서 미국 국가에 관중들이 야유를 보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병합하려하자 이에 대한 항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1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NBA 경기 식전행사에서 미국 국가가 연주되던 중 관중석의 한 남성이 "그린란드를 내버려둬라!"라고 외쳤습니다. 당시 ‘미스 아메리카’ 출신의 가수 바네사 윌리엄스가 미국 국가를 제창하던 중이었는데 관중석에서 고함이 울려 퍼지자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이 같은 장면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며 유럽 동맹국들에 관세를 매기겠다고 위협한 직후 벌어진 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다음 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이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며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덴마크와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핀란드 등 8개국은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 수 있다고 발언한 뒤 캐나다에서 열린 농구와 아이스하키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야유가 나온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