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훈장 입학 묻자…이혜훈 “제가 만든 전형 아닙니다”

2026-01-24 18:36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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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문회에서는 이혜훈 후보자 장남의 대학교 특혜 입학 의혹도 조명됐습니다. 

이 후보자의 아들이 할아버지, 그러니까 이 후보자의 시아버지가 받은 훈장 덕분에 특별전형으로 입학을 한 건데요.

이 후보자는 "자신이 만든 전형이 아니"라고 방어했습니다. 

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장남의 연세대 입학 의혹.

이 후보자는 시아버지인 김태호 전 내무장관 훈장으로 특혜를 입은 것이란 지적이 나오자 반발했습니다.

[차규근 / 조국혁신당 의원]
"한국에서 장관 했던 사람의 손자가 대학 입학할 때 특혜받는 게 사회통합에 도움이 되는 겁니까?"

[이혜훈 /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의원님, 그런데 저는, 제가 그 전형을 만든 것도 아닙니다."

[차규근 / 조국혁신당 의원]
"그걸 떠나가지고, 법적으로 문제 있냐를 떠나가지고 국민 눈높이에서 지금 묻는 것이지 않습니까?"

2023년 이 후보자 장남이 국책연구기관에 지원하며 냈던 논문을 '아빠 찬스'로 꼬집은 데에도 강하게 맞섰습니다.

[최은석 / 국민의힘 의원]
"아빠에 기대는 장남도, 연구 양심을 저버린 김영세 교수도 참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의원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최은석 / 국민의힘 의원]
"가만히 계세요." <반론할 기회를 왜 안 주십니까?>

이 후보자, 국민의힘 현수막 게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도 했는데,

[이혜훈 /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제가 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고 계실 거고. 당에서 내리면 다 사무국장이 알아서 다는 거고요."

하지만 이 후보자가 당원협의회 대화방에서 글씨체와 로고, 위치까지 일일이 지시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손주하 / 서울 중구의원]
"정말 가증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요. 통상적으로 당협위원장 허가가 없으면 절대 게첩을 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최동훈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