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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형제 같던 2인자 숙청…“군 해체 수준”
2026-01-25 18:5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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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의 최측근이자 중국군 서열 2위였던 장유샤 부주석을 전격 축출했습니다.
시진핑 체제의 견고함을 드러낸 신호인지, 아니면 오히려 불안감을 드러낸 건지 해석이 분분합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당국이 시진핑 주석에 이은 '군 2인자'이자, 시 주석의 최측근인 장유샤 부주석을 축출했습니다.
[장빈 / 중국 국방부 대변인(어제)]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혐의로, 장유샤 부주석과 류전리 참모장을 입건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장유샤는 2012년 시진핑 집권 이후 ‘친위대장’으로 불리며 군권을 틀어쥐었던 인물입니다.
특히 부친들이 국공내전 당시 생사를 함께한 전우였던 만큼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형과 아우’로 부를 만큼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수년간 장유샤가 군부 내 영향력을 키우며 시진핑에 도전하고 있다는 소문이 이어지자, 결국 최측근 장유샤와 류전리 참모장까지 동시에 중앙군사위에서 배제됐습니다.
군 기관지는 "주석 책임제를 훼손했다"며 시 주석에 대한 불복종, 즉 항명이 원인임을 시사했습니다.
장유샤는 지난해 12월 22일 군 행사 이후로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신변 이상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외신들은 "톈안먼 사태 이후 최고위급 숙청"이라며 "중국군 최고사령부를 통째로 해체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로써 시 주석이 3연임 직후 직접 낙점했던 군 수뇌부 6명 중 5명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권력을 더 쥐기 위한 조치이자, 불안함을 증명하는 신호란 평가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편집 : 차태윤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