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美에 관세합의 이행 의지 전달…차분히 대응할 계획”

2026-01-27 13:23   정치

 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 관세를 15%에서 25%로 재인상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는 "관세합의 이행 의지를 미국 측에 전달하는 한편 차분히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전 열린 대미 통상현안 회의에 관한 서면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관세 인상은 (미국) 연방 관보 게재 등 행정조치가 있어야 발효된다"고 밝혔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SNS로 메시지를 남겨도 곧바로 관세가 인상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보입니다. 정부는 미 측의 진의와 발언 배경을 면밀히 파악한 뒤 신중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 됩니다.

정부 관계자들도 미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현재 캐나다에 있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일정을 마치는 대로 미국을 찾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조만간 방미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