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판사 질타에 한숨…퇴정하며 허리 숙여 인사

2026-01-28 19:07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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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정에서 김여사의 표정은 어땠을까요?

미동도 없이 선고 내용을 듣고 있던 김 여사는 판사의 질타엔 한숨을 쉬었고, 무죄 판단부분에서는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교도관 2명에게 붙들린 채 법정에 들어오는 김건희 여사.

검은 정장에 흰 마스크로얼굴을 가린 모습입니다.

피고인석에 앉아, 손을 모으고 시선을 아래로 내리깔고 재판부의 선고를 들었습니다.

재판부가 자신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설명하자 변호인과 귓속말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변호인이 김 여사를 안심시키듯 손을 잡아주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마침내 선고 전 자리에서 일어선 김 여사.

[우인성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피고인은 자리에서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미동도 없이 재판부의 주문을 들었습니다.

일부 무죄 판결을 신문에 알릴 지 의사를 묻자 변호인 쪽을 바라봤습니다.

[우인성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무죄 부분에 대해서 일간지 등에 공시되기를 원하시나요, 그럴 필요까진 없으신가요. <없습니다.>"

선고가 끝나자 김 여사는 재판부에 허리 숙여 인사를 하고 퇴장했습니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김 여사가 선고 이후 구치소에서 "재판부의 엄중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그 무게를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의 15년 구형은 정치적 의도로 부풀려진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최지우 / 김건희 여사 변호인]
"구형량이 사실은 정치적 목적에 의해서 대단히 과장돼 있었습니다. 국민들한테 나쁘게 인식이 되게 하기 위해서 너무 과도하게 구형을 한 것이고."

항소할 지는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추진엽
영상편집 : 조성빈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