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0%·은 30% 폭락…“사자” “팔 걸” 희비 엇갈려

2026-01-31 18:59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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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금값과 은값이 급락했습니다.

금 가격을 10%, 은 가격은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금테크, 은테크에 올라탄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오후인데도 금은방엔 고객들 발걸음이 뜸합니다.

금과 은을 사고팔려고 매장 밖까지 줄을 섰던 지난 주말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오늘 국내 금과 은 시세도 급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일부는 가격이 떨어진 지금이 기회라며 반색합니다.

반등 가능성을 점치며 금과 은을 구입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학모 / 금 구매자]
"그저께는 비쌌고 3천만 원대고 오늘은 지금 2680만 원대. 이틀 동안 100g에 한 3백몇십만 원 떨어졌으니까. 다음 주에 100g만 더 사려고 그래요."

[은 구매 희망 고객]
"실버바 가격이 어떻게 되는가 물어보러 왔어요. <어제 좀 많이 가격 떨어져서, 은 가격이?> 네."

반면 팔러 온 고객은 울상입니다.

하루 이틀 만에 수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금 판매자]
"엊그제 팔았으면 그럼 더 좋은 건가요? <네 그렇죠.> 아… 바보네.확 떨어졌어요? <(금값) 10% 넘게 떨어졌어요.> 10% 넘게?"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금과 은 가격이 한풀 꺾이면서 희비가 교차하는 상황, 단기간에 너무 급격히 오른 가격이 부메랑이 될 거라는 관측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여전한 만큼 일시적인 조정으로 끝날 거란 의견이 엇갈립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구혜정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