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남북, 서로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유감 표시해야”

2026-02-11 14:59   정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1일 서울 서초구 관문사를 방문해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을 예방한 모습. 사진=뉴시스(통일부 제공)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남북이) 서로가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대로 인정하고 유감도 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초구 관문사에서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개성공단 운영 중단에 대해 북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새 정부는 한반도 평화공존 시대를 열겠다, 평화롭게 잘 살자는 것이 국정 목표"라며 "그러려면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어 "1·2·3차 핵실험을 하는 동안에도 핵실험과 상관없이 개성공단은 정경(정치와 경제) 분리돼서 가동이 돼왔는데, 남측의 일방적 조치에 의해 닫은 것이기 때문에 어리석은 일이었다"고 했습니다.

정 장관은 전날 명동성당에서 열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 축사에서도 개성공단 중단은 "어리석은 결정"이었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 바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