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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정동영 무인기 유감표명 다행…재발방지 강구해야”
2026-02-13 07:24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사진=AP/뉴시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 "다행"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나는 새해벽두에 발생한 반공화국 무인기 침입사건에 대하여 한국 통일부 장관 정동영이 10일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시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나는 이를 비교적 상식적인 행동으로 평가한다"며 "한국당국은 자초한 위기를 유감표명 같은 것으로 굼때고 넘어가려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공화국 영공침범과 같은 엄중한 주권침해 사건의 재발을 확실히 방지할 수 있는 담보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담화는 정동영 장관이 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지 3일 만에 나왔으며,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는 실리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4일과 지난해 9월 한국발 무인기가 북한 영공을 침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부장은 지난달 13일 담화를 내고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군경 합동본부 태스크포스(TF)는 무인기를 침투시킨 주범으로 지목된 대학원생 오모씨 등 민간인 3명을 수사 중입니다.
무인기 침투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현역 군인들과 국가정보원 직원도 입건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