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보다]쓰러진 반려견…구급대원이 ‘심폐소생’

2026-02-17 19:1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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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을 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서상희 사건팀장 나와 있습니다.

Q1. 첫 번째 사건 보겠습니다. 바닥에 강아지가 쓰러져 있는데요, 무슨 일입니까?

충남 논산의 한 주택가로 가볼까요. 

흰색 강아지 한 마리가 축 늘어져 있습니다.

혀는 힘없이 밖으로 나와 있고 미동도 없습니다.

119 구조대원이 강아지의 작은 가슴을 두 손으로 압박 합니다.

숨이 돌아오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멈춘 심장을 되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겁니다.

강아지가 발견된 곳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주택가 화재 현장이었습니다.

집에는 80대 어르신이 살고 있었는데요.

불이 나자, 소방관들에게 "안에 강아지가 있다" 외쳤습니다.

소방대원들 연기를 뚫고 집 안으로 들어갔고요 강아지 2마리를 구조했습니다.

구급대원들은 곧바로 반려동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는데요

두 마리 모두 건강하게 주인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Q2. 이어서 다음 사건 보시죠. 교통사고 같기도 하고요. 차량 여러 대가 얽혔나 본데요?

어젯밤 서울 도심 한복판으로 가보시죠.

도로 위 차량들이 뒤엉킨 채 멈춰서 있습니다.

한대 두대 세대 네대 비상등을 켜고 있고요, 구급차까지 출동했습니다.

흰색 SUV 차량은 한 쪽이 완전 찌그러져있죠.

SUV 차량 운전자.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한 건데요.

마주오던 오던 택시를 포함해 차량 4대, 오토바이 1대를 들이 받았습니다.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해보니,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였습니다.

Q3.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버스에서 불이 났는데, 특별한 장비가 동원 됐다고요? 저건가 보죠?

전기차에서 불이 나면 가장 우려되는 게 열폭주인데요. 

영상 보시겠습니다.

시내버스 윗부분 불길이 치솟습니다.

펑펑 불꽃이 사방으로 튀는 모습도 보입니다.

충전 중이던 전기 버스에서 불이 난 겁니다. 

전기 버스는 천장에 배터리가 있어서, 소방대원들이 직접 올라가 불을 꺼야 하는데, 열폭주가 일어나면 1000도 넘게 열이 치솟아 위험하죠.

그런데 이때 빨간색 특수 장비가 등장합니다.

버스 측면에 착 밀착하더니, 드릴로 천장을 관통합니다. 

배터리 내부를 향해 소화액을 주입합니다.

이 장비 전국 최초로 도입된 맞춤형 진화 장비라고 합니다.

[하명수 / 부산소방재난본부 방호조정관]
"배터리 내부를 직접 냉각하는 방식이어서, 화재 재진입이나 장시간 노출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날이 도입 첫 날이었다고 하네요.

Q4.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골목길 누군가 쓰러져 있는 건가요?

네 서울 광진구의 골목길로 가보겠습니다.

한 여성이 배를 부여잡고 쓰러져 있습니다.

26주에 들어선 임신부입니다.

저혈압 증세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순찰중이던 경찰관들, 여성을 발견합니다.

119에 긴급 출동을 요청했고 임신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사건을 보다 서상희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서상희 기자 wit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