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딸, 사위, 며느리도 함께 사망…혁명수비대 “단호한 처벌 내릴 것”

2026-03-01 11:43   국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국영 매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가운데 함께 있던 하메네이의 일가족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1일(현지시간) 하메네이의 직계 가족인 딸, 사위, 며느리, 손자도 함께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위성 사진에서 테헤란에 있는 하메네이 거주지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과 큰 피해 흔적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이란 최고 지도자가 순교했다”며 “향후 40일간 국가 애도 기간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국과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보복을 천며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위대한 하메네이를 살해한 비겁한 범죄자들은 결코 복수의 손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그들에게 잊지 못할 후회스러운 교훈(Regret-inducing lesson)과 단호한 처벌을 내리겠다" 선언했습니다.

특히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을 "미국과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결탁에 의한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난하며 이란의 무력 대응에 있어 더 이상의 '레드라인(Redline)'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