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름값 ‘1800원’ 넘었다

2026-03-04 19:4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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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발 여파가 국내 기름값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 수십 원씩 뛰면서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값이 리터당 1800원을 넘어섰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주유소,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2598원이라고 적혀있습니다.
  
3000원 가까이 치솟은 곳도 있습니다.

중동상황에 국내 주유소 기름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보다 리터당 47.3원 오른 1835.8원. 1800원을 넘어선 건 2개월 만입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역시 하루 만에 리터당 42.7원 올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리터당 1699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주유소에는 차량 행렬이 이어집니다.

[주유소 고객]
"어제 사실은 넣어야 되는데 너무 비싸서. (매일) 금액이 몇백 원이 아니라 제가 (어제) 최고 금액하고 지금 오늘 금액하고 확인해 보니까 거의 천 원 차이더라고"

[김동훈 /서울 서대문구]
"그만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기름값은 맨날 오를 때는 빨리 올라가는데 내려갈 때는 천천히 내려가서 좀 부담스러운 것 같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정유사들이 국제유가가 오를 땐 리스크를 가격에 비교적 빠르게 반영하고, 유가가 내릴 땐 재고를 최대한 천천히 소진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인 가운데, 정부는 원유 7개월분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영상편집: 구혜정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