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출발 수송기 지중해로 갔다

2026-03-08 18:37   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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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오산 미 공군기지를 떠난 미군 수송기들이 지중해 중동해역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한미군의 전략 자산 차출 가능성에 점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주한미군의 오산 공군기지를 출발한 수송기 C-17 두 대가 이집트 앞 지중해 해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한반도를 출발한 미군 수송기가 중동 인근의 해역까지 이동한 게 처음 확인된 겁니다.

중동 상황에 동원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실시간 항공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산기지를 떠난 C-17 수송기 한 대가 미국 본토로 향했습니다.

미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군기지에 도착한 수송기는 다시 뉴저지로 이동했고, 이후 독일의 미 공군기지가 있는 스팡달렘을 거쳐 지난 6일 늦은 밤 이집트 앞 지중해 해역에 도착했습니다.

같은 날 오산을 출발한 다른 C-17 수송기도 오늘 낮 12시 기준 비슷한 위치의 지중해 해역을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이란 간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주한미군의 일부 전력을 중동으로 더 보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최기일 /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
"주한미군의 일부 병력과 전력 자산 등이 중동 지역 인근으로 차출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