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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량은 김밥…미사일 피해 이집트로

2026-03-09 19:25 국제

[앵커]
영공이 폐쇄돼 하늘길이 막힌 이스라엘에선 우리 교민들의 피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수십 명이 육로를 통해 이집트로 탈출합니다.

곽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김 위에 흰밥을 펴서 김밥을 만듭니다.

만든 김밥은 용기에 담아 쌓아놓습니다.

현지 시각 내일 오전 이스라엘을 2차로 탈출하는 우리 교민 40여 명이 이동 중에 먹을 음식입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이집트 동부까지 미니버스로 약 9시간을 달리는 장거리 이동이다보니, 비상 식량으로 라면도 챙깁니다.

최근 예루살렘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공습 경보가 울립니다.

[현장음]
"새벽 5시 반. 또 이란에서 미사일이 날아옵니다."

영공 폐쇄로 하늘길이 막혀 육로 피난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이강근 / 이스라엘 한인회장]
"미사일이나 자폭 드론이 예루살렘 영공을 지나가니까. 사이렌 언제 울리지, 울릴까 계속 이렇게 반복된 삶이에요."

지난 3일에도 이스라엘 교민 113명이 18시간 만에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습니다.

당장머물 곳이 마땅치 않은 이스라엘 교민을 위해 이집트 한인회는 숙소와 음식을 준비 중입니다.

국경을 안전하게 넘을 수 있느냐가 변수입니다.

[박재원 / 이집트 한인회장]
"한 명 한 명 다 체크 일일이 (국경에서) 체크해가면서 하느라고 그냥 한 2시간 정도를 거의 잡혀 있었다."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우리 교민은 600여 명.

하늘길이 안 열리면 상당수가 육로 탈출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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