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하메네이 후계자로 차남 모즈타바 선출”

2026-03-09 07:01   국제

 모즈타바 하메네이(사진=AP/뉴시스)

이란 최고 권력기구인 전문가회의가 미국의 공습으로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현지시각 8일 공식 지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 국영매체를 인용해, 이란 헌법에 따라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성직자 기구인 전문가회의가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56세인 모즈타바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강경 성향의 성직자로 평가되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정보기관 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란 언론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전문가회의 위원 호세인알리 에슈케바리가 "새 지도자는 이미 선출됐고 조만간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슈케바리는 인터뷰에서 "초대 최고지도자 호메이니와 알리 하메네이의 노선을 이어갈 인물이 다수결로 결정됐다"며 "하메네이의 이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구체적으로 누구를 의미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