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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후보 없는 선거 치르더라도 공천 기강 세우겠다”
2026-03-09 09:37 정치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출처 : 뉴시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후보 없이 선거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공천 기강은 반드시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도부의 노선 변경을 요구하며 후보 접수 마감일인 어제(8일)까지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데 대한 입장으로 풀이됩니다.
이 공관위원장은 오늘(9일) 입장문을 통해 "공천 접수 기간을 지키지 않고 뒤늦게 추가 모집을 기대하며 공천 규정을 임의로 해석하는 것은 결코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공천 질서는 어떤 정치적 이벤트보다 앞서야 한다"며 "공당의 공관위를 무력화하거나 공천 질서를 흔들려는 행위는 당과 당원은 물론 정치 질서 자체를 희화화하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공관위는 이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추가 모집은 규정과 관례에 따라 공관위의 심의와 의결로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 역시 철저히 원칙과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논의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이 공관위원장은 "세상이 특정 개인 중심의 '오동설(吾動說)'로 움직이지 않듯, 공천 또한 누구의 기대나 계산이 아니라 규정과 질서 위에서만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