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석유 최고가격제에 “가격 찍어 누르기론 위기 극복 못 해”

2026-03-09 11:50   정치

 출처 :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부가 유가 급등에 대비해 석유 최고가격 지정제를 검토하는 데 대해 "기업 악마화와 가격 찍어 누르기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시장 왜곡과 공급 위축을 부르고 더 큰 부작용을 낳을 뿐"이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장 대표는 "지금은 도입선 다변화, 유류세 인하, 서민 에너지 바우처 등 실효적인 대책을 하루라도 빨리 마련해서 시행해야 할 때"라며"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비축유 방출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대표는 "최근 유가 급등으로 택배 기사들 수입이 반토막 날 지경이고 농업인들도 출하를 미루고 있으며 정유사들도 원유 확보를 못해 걱정"이라며 현 상황에 대해 우려했습니다.

이어 "국민은 걱정이 태산인데 대통령은 참 태평스럽기만 하다. UAE에서 600만 배럴 확보했다고 자랑한 게 전부인데, 그마저도 지난 정부에서 체결한 공동비축사업과 비상시 우선구매권에 숟가락만 얹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내일부터 노란봉투법이 시행된다. 현장 혼란과 갈등은 폭발 직전"이라며 "벌써부터 민주노총은 원청 교섭을 기정사실화하고 총파업 등 강경 투쟁을 예고한다. 기업들은 전대미문의 법률리스크 앞에 불안에 떨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의 부작용을 살피고 올바른 여론을 수렴해 노란봉투법 재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