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새 지도자 발표 직후 미사일 공격 재개

2026-03-09 18:5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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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 거센 격랑이라고 제가 표현했는데, 실제 이란 혁명수비대는 새 지도부 발표 직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영구적인 종전 때까지 항전을 지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재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스라엘 최대항구 하이파에 공습 사이렌이 울려퍼지고 요격 미사일의 화염이 허공을 가릅니다.

이란은 오늘도 이스라엘에 최대 스무 발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나섰습니다.

새로운 지도자 발표 직후 항전의 의지를 새삼 강조한 겁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일시 휴전에는 만족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현지시각 어제)
"전쟁은 영구적으로 종식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되지 않는 한, 우리 국민과 안보를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해 6월 이른바 '12일 전쟁' 당시에는 휴전을 받아들였으나,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상당히 다르다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란의 이번 미사일 공격은 새로운 최고 지도자를 지명한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알리 모하마드 나이니 / 이슬람 혁명수비대 대변인 (현지시각 그제)]
"이슬람 공화국의 강력한 군대인 우리의 유능한 군대는 현재 속도로 최소 6개월 동안 전면적인 고강도 전쟁을 지속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앞서 혁명수비대는 최소 6개월 이상의 고강도 전면전 수행 의지를 강조한 바 있어, 장기전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