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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원대 주유소’, 대기 행렬에 오후 3시 완판
2026-03-09 19:19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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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치솟는 유가에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위한'작은 대가'라고 했지만, 당장 이 여파는 우리 일상 곳곳에 번지고 있습니다
1900원까지 오른 기름값에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아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그마저도 금세 동나기도 했는데요.
정부는 유가 안정을 위해 이번 주 안에 최고가격제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주유소 입구부터 차량 10여 대가 도로 1개 차로를 차지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휘발유를 리터당 1769원에 파는 곳입니다.
[김상철 / 서울 노원구]
"일부러 여기 찾아왔거든요. 단가가 싼 걸로 알고 찾아왔어요. 너무 많이 올랐어요. 가득 넣을 생각이에요."
우회전 차로에 긴 줄이 늘어섰고, 직진 차량에 유턴 차량까지 끼어들기를 시도합니다.
지나가려는 차량과 뒤엉키면서 도로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주유 대기 줄에 직접 서봤습니다.
취재차 앞에 대기 차량이 14대 있었는데요.
주유기 앞까지 오는 데 20분이 걸렸습니다.
차량이 몰리며 휘발유가 동난 이 주유소는 결국 오후 3시, 판매가 종료됐습니다.
[현장음]
"휘발유 재고가 없어요."
기름 한 방울 넣지 못한 채 돌아간 차들도 있습니다.
오늘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어제보다 7원 올라 1천9백 원을 돌파했습니다.
[김태진 / 경기 시흥시]
"부담되죠. 지나가다가 주유소 가격을 항상 봐요. 싼 데 있으면 그 다음에 생각해놨다가."
[주금순 / 서울 동작구]
"30~40분 돌았어요. (주유소마다) 차이가 너무 많이 나니까 차라리 도는 게 더 경제적이더라고요."
운전자들은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장규영
영상편집: 남은주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