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드디어 변화 시작…공천 신청은 당과 더 논의”

2026-03-09 20:33   정치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9일)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에서 '윤 어게인' 반대 결의문이 채택된 데 환영 입장을 내놨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저녁 8시 30분쯤 서울시청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저희 당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최소한의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 도저히 선거를 치르기 어려울 정도로 민심이 적대적이었다"며 "드디어 변화가 시작됐고, 결의문에 그치지 않고 실천이 돼 다시 당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장 공천에 신청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당이 앞으로 일정을 어떻게 잡을지 알 수가 없다"며 "당과 의논해서 오늘 결의문이 어떤 방법을 통해서 실천되어 나가는지 지켜보고 의논해 가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어제 오 시장은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국민의힘 노선 변경을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윤 어게인' 반대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