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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비밀병기 ‘수중 드론’ 남아있다…600km 기동
2026-03-11 19:06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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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란에겐 호르무즈를 장악할 비밀 병기가 또 있습니다.
하늘에선 자폭 드론이 애를 먹였다면, 이번엔 바닷속 인데요.
의심되면 지나가봐라 자신감을 드러낸 이 무기가 뭔지, 홍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항구에 정박해 있던 군함이 갑자기 폭발을 일으킵니다.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의 수중 드론이 3천 톤 규모의 러시아 킬로급 잠수함에 자폭공격을 하는 장면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사상 처음으로 전과를 올리면서 이제 수중드론은 전장에서 실질적인 위협 요소가 됐습니다.
하늘의 자폭드론 기술이 뛰어난 이란은 수중드론도 꾸준히 개발해 실전배치를 해왔습니다.
이란은 수중드론 아즈다르와 나디르가 최고 속도 시속 46km로, 최대 600km까지 기동이 가능하다고 자랑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서 발사하면 해협 전체를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수준입니다.
수면 아래 깊숙이 잠항하기 때문에 레이더나 육안으로는 포착이 어렵습니다.
이란은 이미 소형 어선을 개조한 무인 드론 선박으로 이번 전쟁 중 유조선 3척을 공격해 성공한 바 있습니다.
알리레자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은 자신의 SNS에 "미국,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걸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며 "의심스러우면 가까이 와서 시험해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페르시아만에서도 수중드론의 위협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편집:최동훈
홍란 기자 h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