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모즈타바 지지”…김정은, 주애와 미사일 참관

2026-03-11 19:2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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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국이 반대하는, 이란 후계자 모즈타바 승계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 딸 주애와 함께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을 지켜봤는데, 이 미사일 일본 오키나와 등 미군기지에 닿을 수 있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딸 주애와 함께 신형구축함 최현호에서 실시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이달에만 세 번째 최현호 발사입니다.

1, 2차 땐 직접 최현호에 올랐던 김 위원장, 이번엔 상황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화상으로 참관했습니다.

[현장음]
"셋, 둘, 하나, 발사!"

1, 2차 발사 땐 없었던 딸 주애가 가죽 자켓을 입고 나타나, 미사일들이 발사되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이 서해상으로 약 2시간 49분간 비행해 섬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거리가 최대 2500km에 달하는 화살-3형으로 추정되는데, 일본의 오키나와 등 미군기지를 겨냥하는 용도로 평가됩니다.

김 위원장은 "국가 핵 무력은 다각적인 운용 단계로 이행했다"며 핵무장을 강조했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은 이란과는 분명히 다르게 지도부가 공격을 받더라도 이런 해상시스템을 통해서 핵전쟁을 할 수 있다라는 그런 능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북한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의 기자 문답 형식으로 "이란 인민의 권리와 선택을 존중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강 민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