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전날 ‘해킹 위험’ 발표…김규현 전 국정원장 경찰 출석

2026-03-12 14:25   사회

 김규현 전 국가정보원장이 오늘(12일) 오전 경찰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 하루 전날 중앙선관위의 '해킹 가능성'을 발표한 김규현 전 국가정보원장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오늘(12일) 오전 9시 20분 직권 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전 원장을 불러 조사 중입니다.

김 전 원장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023년 10월 10일 '투·개표 결과가 해킹될 수 있다'는 중앙선관위 보안 점검 결과를 발표해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국정원을 압수수색하고 김 전 원장을 출국금지 조치한 상태입니다.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경찰에 출석한 김 전 원장은 '선거에 개입하려고 본투표 전날 (보안 점검 결과를) 발표한 것이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채현 기자 cherr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