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건립…‘美 AI수출 1호’

2026-03-17 07:56   경제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지난해 12월 12일(현지시간) 미국 J.D. 밴스 미국 부통령 관저에서 열린 성탄절 만찬에 참석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수출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내에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신세계그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AI 기업 리플렉션AI와 함께 한국에 '소버린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내셔널 AI 센터'에서 협약식을 열고 전력용량 25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 측은 해당 규모가 국내에 건립됐거나 건립 예정인 데이터센터와 비교해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플렉션AI는 오픈소스 기반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입니다. 창업 1년 반 만에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약 2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기업가치는 8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7월 행정명령을 통해 추진한 'AI 수출 프로그램' 1호 사업입니다.

협약식이 열린 ‘내셔널 AI 센터’는 미국 상무부가 같은 날 공식 개소한 시설로, 이날 행사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도 참석해 정용진 회장과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AI CEO 간 협약 체결을 지켜봤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