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 임박…지금 이동해도 관람 가능?

2026-03-21 19:02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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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상희 기자와 함께 BTS 광화문 컴백 특집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1. 공연이 1시간 남았습니다. 지금 광화문 광장으로 가면 공연볼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명당' 자리는 지금 포화상태에 가깝습니다.

광화문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오늘 현장 근처에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 지금 가도 될까, 궁금하신 분들 많을 거 같은데요.

지도로 보면,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을 중심으로 해서 민트색 코어존은 티켓 소지자만 입장이 가능하고요

보라색 핫존은 전광판과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구역인데 명당 자리는 만석입니다. 

특히 오후 들어서면서부터 티켓 없이도 전광판을 볼 수 있는 명당 자리는 전부 차버렸는데요.

현장 분위기를 전해 드리면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라서 아미들이 신문지 돗자리까지 깔고 질서정연하게 앉아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어제 새벽부터 광화문 광장 취재를 했는데 '명당' 자리에서 관람을 하기 위해 새벽부터 나와서 기다리는 팬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질문2 2002년 이후 최대 인파가 예상된다고 하는데, 지금 이시각 얼마나 모였어요?

이 시각 영상을 보면서 말씀 드릴까요.

저희 방송사 옥상에 설치된 카메라를 보시죠. 

광화문이 아니라 거대한 콘서트장 같죠.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시청 앞까지 사람이 가득합니다.

서울시 실시간 인파를 볼 수 있는 살펴볼 수 있는 이 시각 도시데이터가 있는데요.

광화문 덕수궁 인근의 인파를 보면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이 사람이 붐비는 지역인데 오후 6시 기준 5만 명이 모였습니다.

현장 기자들 표현을 그대로 전해드리면 정말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서 여기가 한국인지 해외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라는 반응입니다.

국적도, 언어도, 성별도, 나이도 모두 다르지만 모두 같은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질문3 전 세계인의 축제이다 보니, 가장 걱정되는 게 예기치 못한 사고인데요, 대비책도 철저하게 세워져 있나요?

공연장 일대는 사실상 '요새'처럼 차단망이 구축됐습니다.

코어존 안으로 들어오려면 반드시 보안 게이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휴대용 스캐너 300대를 활용한 불심검문도 수시로 진행되고 있고요.

광장 한가운데는 인파가 몰리는 구간을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고공 관측 차량도 동원됐습니다.

최대 8m 높이까지 올라가는데 30배율로 확대 기능을 갖춘 카메라로 살펴보는 거죠.

질문4 공연과 관련해선 최초로 재난위기경보까지 발령된 상태죠?

네 맞습니다.

최초 사례입니다.

공연장 한가운데 경찰의 지휘 작전 본부가 세워져 있습니다.

위급 상황시 펜스들이 대피에 방해가 되면 안 되잖아요.

펜스들을 케이블 타이들로 엮어서 묶어 놨는데, 바로 끊어서 탈출할 수 있게 경찰관들에게 절단기까지 지급했습니다.

바리케이드, 경찰 차 벽으로 차단선도 구축해서 돌진 테러 시도도 봉쇄했습니다.

경찰 특공대도 배치됐고요, '재밍건' 같은 드론 차단 장비도 지금 운영 중입니다.

허가받지 않은 드론을 추적하고 전파를 교란하는 특공대 장비도 동원됐는데요.

광장 주변으로 구급차 20대가 배치가 됐고요

현장 의료 진료소도 세종대왕 동상, 이순신 동상 등 총 3곳 마련돼 늦은 밤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사실상 도심 안전 작전이 오늘 밤 펼쳐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질문5 경찰이 가장 긴장하는 순간, 즉 언제가 가장 중요한 인파관리 시점인가요?

경찰이 가장 긴장하는 순간. 

바로 공연 종료 직후입니다.

공연이 끝나면 수 만명이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에 압박, 정체 위험이 있을 수 있죠.

그래서 공연장 외곽부터 구역별로 순차적으로 퇴장시키는 '분산 이동'계획이 이미 준비돼 있습니다.

질문6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상당히 질서정연하게 진행되는데, 아미들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상당히 돋보이네요?

네 현장에서 만난 팬들의 질서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요.

보안게이트 줄을 기다리면서 미리 가방을 열어두고 소지품 검사를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줄을 유지하고 서로서로 자리를 배려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BTS 맴버들도 안전, 질서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슈가는 "안전이 제일" 이라며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이 중요하다"고 했고요.

제이홉은 "경찰 관계자와 안전요원들의 통제에 잘 따라주길 바란다"며 "안전하게 귀가하는 모습까지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광화문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질서 있는 축제를 만들어낸 상징적인 현장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서 기자와는 잠시 뒤 다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서상희 기자 wit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