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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랑해” 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한국이 지켜야” 또 다시 압박한 트럼프

2026-03-21 11:3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안보에 대한 역할 분담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그 해협을 사용하지 않는다. 미국에는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럽과 한국, 일본, 중국 등 많은 나라들이 필요로 한다”며 “그 문제에 그들이 어느 정도 관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의 지원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 한미 관계는 훌륭하다”고 언급하면서도, “미국은 한국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동맹 관계를 언급하면서도 한국의 역할 확대를 압박하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를 명분으로 동맹국들의 군사적 기여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이번 발언 역시 한국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 수입국들이 해협 방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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