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새벽 배송 체험을 마친 뒤 국밥 집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떠나는 해롤드 대표. (영상취재 : 장규영)]
야간 택배 노동의 고충을 직접 확인하겠다던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10시간에 걸친 '새벽 배송' 체험을 마친 뒤, 함께 체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과 국밥 조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로저스 대표는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김범석 의장의 방한 문제와 한국 내 사법 리스크에 대한 솔직한 우려를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법 리스크에 김범석 의장 입국 주저"
오늘(20일) 오전, 10시간의 밤샘 배송을 마친 로저스 대표는 염 의원과 인근 국밥집을 찾았습니다.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이 자리에서 염 의원은 미국에 머물고 있는 김범석 의장이 한국에 돌아와 정식 사과하고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저스 대표는 한국 정부 부처와 기관들이 전방위적으로 쿠팡을 압박하는 상황을 "굉장히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러한 압박이 회사 운영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하며, 한국에 오면 바로 출국 금지를 당하고 법적 조치를 받을 우려가 있어 김 의장이 쉽게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서로 다른 경영 환경과 기업 활동 여건에 대한 고충도 토로했다는 후문입니다.
"청문회 땐 호통에 경직"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 당시 "야간 노동이 주간보다 힘들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로저스 대표. 당시 날카로운 태도를 보였던 이유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하도 큰 소리를 쳐서 경직됐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염 의원은 쿠팡의 반대로 공전 중인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태도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야간 노동 1.3배 할증 등 쟁점 사안을 언급하자 로저스 대표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화에 진지하게 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 시간 제한·건강권 보호 "의무화 노력"
직접 배송 현장을 뛴 로저스 대표는 노동 강도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동 시간 제한과 정기 건강검진 의무화 등 노동자 건강권 보호 대책 요구에 대해 로저스 대표는 "이미 시행 중인 부분도 있지만, 이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노력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로저스 대표와 염 의원은 전날 저녁 8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성남 배송캠프에서 소분과 상차, 3회전 배송 업무를 직접 수행했습니다. 약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200건에 가까운 물량을 처리하며 꼬박 10시간을 현장에서 보낸 로저스 대표는 조찬 직후 "배송 체험 어땠냐"는 기자의 질문에 "좋았다.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야간 택배 노동의 고충을 직접 확인하겠다던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10시간에 걸친 '새벽 배송' 체험을 마친 뒤, 함께 체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과 국밥 조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로저스 대표는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김범석 의장의 방한 문제와 한국 내 사법 리스크에 대한 솔직한 우려를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법 리스크에 김범석 의장 입국 주저"
오늘(20일) 오전, 10시간의 밤샘 배송을 마친 로저스 대표는 염 의원과 인근 국밥집을 찾았습니다. 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 이 자리에서 염 의원은 미국에 머물고 있는 김범석 의장이 한국에 돌아와 정식 사과하고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저스 대표는 한국 정부 부처와 기관들이 전방위적으로 쿠팡을 압박하는 상황을 "굉장히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러한 압박이 회사 운영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하며, 한국에 오면 바로 출국 금지를 당하고 법적 조치를 받을 우려가 있어 김 의장이 쉽게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서로 다른 경영 환경과 기업 활동 여건에 대한 고충도 토로했다는 후문입니다.
"청문회 땐 호통에 경직"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 당시 "야간 노동이 주간보다 힘들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로저스 대표. 당시 날카로운 태도를 보였던 이유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하도 큰 소리를 쳐서 경직됐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염 의원은 쿠팡의 반대로 공전 중인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태도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야간 노동 1.3배 할증 등 쟁점 사안을 언급하자 로저스 대표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화에 진지하게 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 시간 제한·건강권 보호 "의무화 노력"
직접 배송 현장을 뛴 로저스 대표는 노동 강도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수긍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동 시간 제한과 정기 건강검진 의무화 등 노동자 건강권 보호 대책 요구에 대해 로저스 대표는 "이미 시행 중인 부분도 있지만, 이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노력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로저스 대표와 염 의원은 전날 저녁 8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성남 배송캠프에서 소분과 상차, 3회전 배송 업무를 직접 수행했습니다. 약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200건에 가까운 물량을 처리하며 꼬박 10시간을 현장에서 보낸 로저스 대표는 조찬 직후 "배송 체험 어땠냐"는 기자의 질문에 "좋았다.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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