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트로피 (사진 출처 : FIFA 공식 홈페이지)
현지시각 어제(20일) AFP통신에 따르면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장은 자국 파르스 통신 인터뷰에서 “우리는 월드컵을 준비할 것”이라며 “미국을 보이콧하는 것이지 월드컵을 보이콧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메흐디 타지 회장은 지난달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월드컵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번 발언으로 참가 의지를 다시 확인한 겁니다.
이란은 특히 미국 대신 멕시코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국제축구연맹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멕시코 정부 역시 FIFA가 동의할 경우 개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이란은 조별리그 세 경기(뉴질랜드·벨기에·이집트)를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주에서 치르도록 배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FIFA는 기존 경기 일정에 따라 모든 참가국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개최지 변경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만약 이란과 미국이 각각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7월 초 미국 텍사스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어 장소 변경 문제는 더욱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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