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주소 파악 위해 6개월간 택배기사로 위장…‘기장 살해’ 50대, 치밀한 사전 답사

2026-03-20 10:44 사회

 부산에서 전 직장 동료인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A씨가 17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산에서 현직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다른 동료들을 상대로 연쇄 범행을 기도한 50대 전직 부기장이 배달원 복장으로 피해자들의 주거지를 치밀하게 사전 답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 씨는 범행 전 약 3년 동안 범행 대상자들을 미행하며 동선을 파악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살해 계획을 세운 항공사 기장 4명의 상세 주소지를 알아내기 위해 범행 직전 6개월간 배송업체 직원으로 위장했습니다.

택배기사 복장을 하고 물품을 든 채 아파트 보안망을 통과했고, 각 세대의 초인종을 눌러 대상자의 거주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웃 주민들에게 특정 인물의 거주 사실을 묻는 등 대담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부산경찰청은 A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실질심사는 20일 오후 부산지방법원에서 진행됩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