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틀니 튀어나오게 때릴 것”…이란, 전방위 공습

2026-03-25 19:0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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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도 소형 폭탄을 뿌리듯 살포하는 집속탄으로 맞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틀니가 빠지도록 세게 때리겠다며 원색적인 비난으로 심리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 공습 경보가 울리고 하늘에서 밝은 섬광을 내뿜는 미사일이 쏟아집니다. 

빛줄기들이 서로 교차하더니 순식간에 도심을 향해 떨어집니다.

이란은 어젯밤에도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겨냥해 12차례에 걸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번 공격에도 넓은 지역에 소형 폭탄을 살포하는 '집속탄'이 탑재된 탄도미사일이 사용됐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 엘리아트 지역과 이스라엘 군대의 위성 수신소, 미군 기지 4곳을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의 한 고위 사령관은 방송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노골적인 조롱으로 강력한 공습을 예고했습니다.

밤새도록 이어진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이스라엘 방공망이 또 뚫리면서 최대 도시 텔아비브 주택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미사일이 떨어진 아파트는 지붕이 무너져 내렸고, 건물 아래에는 잔해가 쌓여 발 디딜 틈조차 없습니다. 

차량도 폭발 충격에 뒤집혔습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도로를 따라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는데, 연쇄 폭발이 이어지며 불길을 키웠습니다.

도심 주택가에 떨어진 미사일에 2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고 어린이 6명을 포함해 12명이 다쳤습니다.

걸프 지역을 겨냥한 공습도 이어가면서, 쿠웨이트 국제공항에서는 이란 또는 친이란 무장단체가 발사한 걸로 추정되는 드론이 연료탱크를 타격해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