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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한국 LNG 불가항력 선언”?…정부 “공식 결정 없었다”
2026-03-25 19:11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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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중동 정세에, 청와대가 비상 상황에 돌입했습니다.
전쟁이 길게는 6개월까지 갈 수 있다 보고 물가, 에너지, 금융 등 분야별로 철저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전쟁 4주차, 이미 그 여파는 산업 현장을 덮치고 있습니다.
카타르가 한국과 맺은 LNG 공급 계약을 이행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카타르에 확인 결과 공식결정된 게 없다는 답은 받았지만 안심 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상황입니다.
우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이 한국, 중국 등과 체결한 LNG 공급 계약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불가항력 선언은 전쟁 등으로 계약을 정상적으로 이행할 수 없을 때 법적 책임을 면하기 위해 고지하는 겁니다.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이란의 공습에 카타르 라스라판 지역의 핵심 가스 시설이 파손됐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쿠웨이트와 바레인도 불가항력을 선언한 상황에서, 사태가 장기화하면 LNG 부산물인 헬륨 공급에 차질이 생겨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준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우리나라가 연간 수입하는 LNG 4500만톤 가운데 15%가 카타르산입니다.
다만, 청와대는 카타르측에 확인 결과, 공식 결정된 건 없다고 했고, 연말까지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양기욱 /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
"카타르 물량을 제외하고도 저희가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은 확보돼 있고 추가적으로 계속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도 당초 "불가항력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가 "선언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고 문구를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러시아산 원유와 나프타 도입의 걸림돌이었던 금융 결제 문제 등을 해소했다고 밝히며 도입 검토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구혜정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