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과 LS에코에너지가 세계 희토류 원료 공급 2위 기업인 호주 라이너스와 수백억 원 규모의 상호 투자에 합의했습니다.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 희토류 자급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로봇과 전기자동차의 핵심 금속 재료까지 직접 생산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LS전선은 오늘(26일) 자회사 LS에코에너지와 라이너스가 각각 3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교환하는 방식의 상호 투자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자본과 기술을 결합한 전략적 동맹을 구축하고 중장기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라이너스의 원료 공급 역량과 LS에코에너지의 금속 생산 기술의 결합입니다. 이를 통해 양사가 희토류 공급망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자본과 기술을 결합한 전략적 동맹을 구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희토류는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 등 17개 원소를 통칭하는 자원으로, 방산·로봇·전기차(EV)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입니다. 광산 채굴부터 산화물·금속 가공, 영구자석 생산으로 이어지는 공급망을 거쳐 최종 제품에 적용됩니다. 다만 중국 의존도가 높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라이너스는 비중국권에서 희토류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업으로,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희토류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LS에코에너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원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양사는 향후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 투자를 넘어선 전략적 결속”이라며 “LS와 라이너스의 결합은 글로벌 기업에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