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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목걸이 공여’ 서희건설 회장 “보험 성격이었다”
2026-03-26 16:26 사회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뉴시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법정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와 브로치 등 '나토 순방' 고가품을 전달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는 오늘(26일)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여사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이 회장은 반 클리프 목걸이와 티파니 브로치, 귀걸이 등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고가 장식품을 공여한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이 회장은 김 여사에게 금품을 건넨 이유에 대해 "보험적인 성격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해 연락하면 받을 정도는 돼야겠다는 마음에서 선물을 줬다"는 겁니다.
이 회장은 2023년 7월 서울 한남동에서 김 여사를 만나 반클리프 목걸이와 티파니 브로치를 돌려받은 사실도 증언했습니다. 김 여사가 "빌려줘서 고맙다.그동안 잘 썼다"고 말했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목걸이와 브로치만 돌려받았고, 귀걸이는 받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의 인사청탁을 명목으로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브로치 줄 때 사위는 제 머릿속에서 중요한 건 아니었다"면서도 "김건희 여사가 힘써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사업 상 도움과 사위 인사 청탁을 명목으로 김 여사에게 목걸이와 귀걸이 등 1억 38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 재판에서 이 회장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