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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공습에 美 ‘하늘의 눈’ 당했다…조기경보기 반파
2026-03-30 19:0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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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의 눈’이라 불리며 공중전을 지휘하는 미 공군의 최첨단 조기경보기가 두 동강 났습니다.
이란군의 미사일 드론 공습에 당한 건데요.
이란의 미사일 전력을 거의 다 파괴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언급 하루 만에 벌어진 일에, 일각에선 러시아 도움이 있었던 것 같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송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공군이라는 글씨와 성조기가 그려진 기체가 두 동강 났습니다.
미군 조기경보통제기 E-3 센트리인데, 이란군 공습에 파괴된 겁니다.
비행기 꼬리부분에 달린 회전식 레이더돔은 원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CNN등 미국 언론은 "지난 27일 사우디아라비아 미군 공군기지가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기 공습을 받아 E-3 센트리와 공중급유기 2대 이상이 파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지에 있던 미군 12명도 다쳤습니다.
'하늘의 눈'으로 불리는 E-3 센트리는 원거리 위협을 탐지하고 공중전을 지휘하는 최첨단 자산입니다.
대당 가격이 4500억 원으로 미군도 단 60여 대만 운영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대형 기종인 조기경보기가 강화 격납고가 아닌 야외 계류장에 노출되어 있어 피해를 입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미사일 전력을 거의 다 파괴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조기경보기 파손으로 미군의 대 이란 드론과 미사일 공격 감시 역량이 타격을 입었단 분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이번 공격이 러시아가 기지의 위성 사진을 제공한 덕분이라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