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이란 전쟁 결승선 보인다”…‘2~3주 내’ 종전 시사

2026-04-01 11:58   국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출처 : 마코 루비오 SNS)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란과의 전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며 조기 종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31일) 루비오 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군사 작전과 관련해 "이제 결승선이 보인다"며 "당장 오늘이나 내일은 아니겠지만, 그 지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특히 "그 어떤 국가도 이란을 돕거나 미국의 임무 수행을 방해할 방법은 없다"고 강조하며,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높였습니다. 이는 최근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수행 중인 '에픽 퓨리' 작전이 이란의 핵심 군사 및 경제 인프라를 무력화하는 데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재진을 만나 구체적인 종전 시점을 언급한 직후에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며 그 시기를 '2~3주 내'로 특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타결 여부와 관계없이 전쟁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오는 4월 6일을 최종 시한으로 설정한 상태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인터뷰에서 향후 외교적 해결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그는 "어느 시점에는 (이란과) 직접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군사적 압박 이후의 출구 전략을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현재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하고 핵 활동을 완전히 중단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와 유정, 담수화 시설 등 국가 존립과 직결된 핵심 시설을 폭격해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