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 연 한화솔루션 “2030년까지 추가 유상증자 없다”

2026-04-03 17:54   경제


2.3조 유상증자를 시행한 한화솔루션이 오는 2030년까지 추가 유상증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한 겁니다.

한화솔루션은 오늘(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설명회에서 유상증자에 앞서 2조 3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구책을 시행했으며 적어도 2030년까지는 추가 유상증자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영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소한 2030년까지는 추가 유상증자 없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점진적으로 상환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사업 성장에 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화솔루션은 일부 주주들이 요구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 현재 회사의 재무구조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외부 투자자를 적기에 유치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그룹 내 다른 계열회사의 경우 한화솔루션과의 사업 연관성이 없어,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 소지와 이사의 충실 의무 위반 가능성, 상호출자 등 지분 구조상 이유로 참여를 검토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설명회 질의응답 시간에는 한 주주가 “유상증자 결의 전에 이사들에게 충분한 사전 설명이 있었는가”라며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화솔루션은 “3월 10일 이사회 구성원과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에게 유상증자 관련 설명회(3월 20일)와 임시 이사회(3월 26일) 개최 계획을 안내했다”며 “모든 이사가 사전설명회를 포함해 이사회 승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충분한 검토와 토론을 거쳤고, 유상증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수민 기자 soo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