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단장이 오늘(13일) 국회에서 장동혁 대표 방미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방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모레(15일, 현지시각) 미국 국무부와 백악관을 방문합니다.
김대식 당 대표 특보단장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방미 관련 브리핑에서 장 대표 일정에 대해 "공화당과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고, 오는 15일 백악관과 국무부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내일(14일, 현지시각) 한국전 참전비를 참배하고,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 등과 면담합니다. 이후 저녁에는 조 윌슨 등 공화당 코리아코커스 소속 의원들과 면담 및 동포 간담회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다음날엔 공화당 출신 의원들이 이끄는 비영리 단체 공화연구소(IRI)에서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장 대표는 앤디 김 상원의원 등과 면담을 진행하고, 국무부와 백악관을 찾습니다.
김 특보는 장 대표 방미 일정이 당초 2박 4일에서 5박 7일로 늘어난 데 대해서는 "미국 조야에서 당 대표를 개별적으로 만나면 좋겠다고 했다"며 "비공개 면담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쇄도해 이틀 먼저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당 일각에서 지방선거 기간 당 대표의 미국 방문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데 대해선 "작년 12월 초청을 받아 그때 방문하려고 했지만 당내 현안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올해 2월로 연기했는데, 2월에도 당내 사정이 있었다. 외교 관례도 있어 이번에 방문하게 됐다"고 답했습니다.
김 특보는 장 대표가 미 국무부 장관 등과 만나는지 등을 묻자 비공개라며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장 대표가 중동전쟁 등에 대한 야당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할 것이냐'는 질문엔 "(미국 측도) 야당 입장을 당 대표를 상대로 듣고 싶지 않겠냐"며 "그렇지만 우리가 국익을 손상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중동 문제, 에너지 문제가 심각하다. 한미 혈맹 관계가 굳건하고 변함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미국 측에서 요구하는 현안들에 대해서는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얘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