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문: 이진숙 “대구에서 자유 민주주의 영토 강화시키려는 생각으로 대구 시장에 출마…국회 보궐 선거 등 생각 안 해” [정치시그널]
2026-04-13 11:0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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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픽 - 이진숙 / 전 방송통신위원장]
“대구시장 공천 컷오프 반발은 대구 시민들은 내 개인 문제가 아닌 대구 시민들 위한 대리전”
“6명의 국민의힘 후보들, 잘못된 경선 컷오프에 입 다물고 있는 것은 우리 정당 지지율 갉아먹는 것”
“막대기 꽂아도 중앙당 결정 따라야 하는 이런 비극적인 공천 컷오프 없어져야”
“난 대구에서 자유 민주주의 영토 강화시키려는 생각으로 대구 시장에 출마”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앞으로 많은 행사장에서 만날 기회 있을 것”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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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Pick>
▷ 이현수 : <시그널 Pick> 바로 연결해 봅니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진숙 : 네, 안녕하십니까? 이진숙입니다.
▷ 이현수 : 지금 대구에 계시는 거죠?
▶ 이진숙 : 네, 그렇습니다. 대구에 있습니다.
▷ 이현수 : 대구에서 거리 유세하시는 모습을 유튜브상에서 많이 뵀는데요. 무소속 출마 결심은 굳히신 거로 봐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아직 조금 고민하실 게 있으신지요?
▶ 이진숙 : 제 모든 결정은 시민들에게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시민들의 판단과 시민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이현수 : 시민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러면 당내에서 지금 주호영 부의장 경우는 항고를 한 뒤에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데 주호영 부의장과도 연락을 하신다고 부의장님께 듣기는 들었는데 당과도 일정이 관련이 있을까요?
▶ 이진숙 : 그렇습니다. 당과도 당 지도부와도 직간접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이현수 : 직간접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 그러면 일단 많이 들으셨을 것 같기는 한데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면 기존에 지지율이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하시는 분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분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이진숙 :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최근에 발표된 몇몇 여론조사 결과에서 드러났습니다. 제가 일자, 날짜는 정확하게 기억 못 하지만 최근에 <여론조사 꽃>에서 여론조사를 한 것이 있습니다. 자세한 건 선관위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를 하시면 되는데, 거기서는 제가 33%가 넘는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요. 2위 후보와도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거의 2배에 달하는 지지율을 보였고요.
그리고 어제 제가 오후 늦게 그 기사를 봤는데 <세계일보>에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4월 10일과 11일. 자세한 건 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데 여기서도 기이한 것이, 사실은 뭐 제가 판단하기에는 기이하지도 않고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이 들지만 저와 주호영 후보, 저와 주호영 의원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는 그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또 그전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또 기타 후보다. 모르겠다. 이렇게 이런 취지의 응답을 한 결과가 거의 절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50%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현수 : <세계일보> 같은 조사에서 말씀하시는 건가요?
▶ 이진숙 :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는 경기인사이트, 하나는 <뉴스원>에서 발표한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요. 그러니까 이 서너 개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대구 시민들은 이번 공천 배제, 컷오프에 전혀 수긍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죠. 그리고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무응답으로 나타난 것은 저나 주호영 의원에 대한 지지를 표했던 분들이 다른 어느 후보에게 옮겨갔다. 지지가 옮겨갔다. 이렇게 볼 수가 없다는 겁니다.
결국은 대구 시민들의 자존심을 크게 건드린 컷오프에 대해서 시민들의 저항이 시작됐다. 작동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고요. 이번에 제가 컷오프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발하는 것은 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대구 시민들을 위한 대리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전까지, 이전에 선거까지는 중앙당에서 결정해주면 따르는 것이 순리다. 이렇게 이야기가 됐었지만 이번에는 시민들이 같이 공분하고 계시는 겁니다.
어떻게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1위 후보를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이 더 큰 일을 해야 한다는 추상적인 이유를 들이대면서 잘라내느냐? 이건 공정치 않다. 기준과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해서 같이, 저는 전 시민들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만 시민들이 원칙 없는 컷오프에 대해서 같이 분노하고 계시다. 저는 그 시민들을 위한 대리전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대리전이라고 말씀주셨고, 최근 여론조사를 언급해 주신 것들은 저희도 방송 종료 후에 별도 고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대구 의원들 같은 경우는 10일이었죠. 합동 입장문을 내고 “대구와 보수의 승리를 위해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달라.” 이런 메시지를 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이진숙 : 저는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여섯 분의 후보들에게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합니다. 이 여섯 분의 후보 중에 한 분의 후보, 홍석준 후보만 만약에 본인이 최후 한 명의 승자, 한 명의 후보로 남는다고 하면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후보와 최종 경선을 실시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이것이 마땅히 선당후사하는 입장이라고 보고요. 그 여섯 분의 후보가 저는 당에서 내리는 결정이 정당한 것이라고 하면서 이번에 잘못된 경선 컷오프 절차에 대해서 입을 다물고 계시는 것, 입장을 내지 않고 계시는 것이 오히려 우리 정당,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을 갉아먹는 그런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오히려 이 다섯 분, 홍석준 후보를 뺀 다섯 분의 후보들이 결단을 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 이현수 : 보수 진영에서는 보수 후보가 이렇게 분열되어 있는 것 자체가 선거 과정에서 지금 민주당 후보로 뛰고 있는 김부겸 전 총리에게 좋은 일을 시키는 게 아니냐. 그런 우려도 하시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답해 주시겠습니까?
▶ 이진숙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인정합니다. 실제로 또 최근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부겸 후보가 모든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건 뭐냐 하면 김부겸 후보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잘못된 공천 컷오프를 하는 것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이런 식으로 표출이 됐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것이 시정이 되면 저는 국민의힘에 실망하고 분노했던 시민들이 다시 돌아오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이현수 : 지금 논란이 시정이 되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어제 대구 지역 행사장에서 김부겸 후보를 만났다는 글을 봤습니다. 혹시 어떤 대화를 나누셨는지 궁금한데요.
▶ 이진숙 : 많은 분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었냐?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크게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눈 건 아니고 서로 안부를 물었고요. 그다음에도 어제 있었던 19회 영남일보 주최 하프마라톤 대회에서도 잠깐 얼굴을 볼 기회가 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행사장에서 만날 기회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장동혁 대표가 시간은 지났지만 이 전 위원장에게 대구보다 국회 이야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재보궐 출마를 제안하시는 분이 당내에서도 꽤 많이 있으셨던 거로 아는데요. “기차가 떠났다.” 이렇게 거절을 하셨는데 전혀 검토를 해보지 않았던 부분일까요?
▶ 이진숙 : 만약에 제가 국회에 생각이 있었다면 기다렸다가 이렇게 제가 가지고 있는 이 많은 전력을 소모를 하지 않고 기다렸겠죠. 국회 보궐선거가 나기를, 국회 보궐 자리가 나기를 기다렸다가 아마 거기에 집중을 했을 겁니다. 저는 대구에서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고 대구시를 위해서, 대구 시민을 위해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고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를 했고요. 또 대구에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시민들이 계셔서 저를 대구시장으로 지지를 하는 분들이 거의 30%에 육박을 했습니다.
이것도 역시 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고 30%가 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만 대구 시민들이 선택한 저를 공관위든 당 지도부든 인위적으로 컷오프를 시킨 데 대해서 이 민주적 절차, 민주적 기준과 원칙이 어긋난 데 대해서 인위적으로 왜곡되고 비틀어진 데 대해서 많은 시민들이 분노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지만 대구 시민을 위한 단체장, 시장에 대한 선택권은 대구 시민이 가져야 합니다. 대구 시민들이 가져야 하고 중앙당에서 막대기만 갖다 꽂아도 대구 시민들은 우리가 결정하는대로 따라야 해. 이런 전통은 이번 계기로 해서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하고 저는 이것을 이진숙 원칙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공천 컷오프는 없어야 합니다.
▷ 이현수 : 조광한 최고위원은 그 이후에 “자동차라도 대령하겠다.” 이게 아마 기차가 떠났다는 데 대한 말씀이신 것 같은데 혹시 지도부와 그 이후에 소통을 하신 건 없으신지요?
▶ 이진숙 : 제가 이 자리에서 자세하게 밝힐 수 없고요. 저는 직간접적으로 대구 시민들의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잘못된 것에 대한 사죄와 시정이 앞서야 한다. 그런 말씀을 수차례 드렸습니다.
▷ 이현수 : 지금 경선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이 먼저 바로잡혀야 하는 게 우선이다. 이런 뜻으로 해석하면 될까요?
▶ 이진숙 : 그렇습니다.
▷ 이현수 : 그러면 실제로 주호영 의원은 장 대표를 향해서 정치를 잘못 배웠다. 이런 거친 말씀을 하시면서 2선 후퇴를 사실상 요구하시는 말씀도 하셨는데 이 전 위원장은 지금 지도부와 관련된 이런 2선 후퇴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이진숙 : 제가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정치를 잘못 배웠다고 할 정도로 이야기를 할 정치 경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분은 어떻든 당원들이 선택한 당대표이기 때문에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물론 주호영 의원은 6선이나 되신 분이니까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도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촉구하는 것이 국민들, 또 대구 시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잘못된 컷오프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그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 이현수 : 한번 여쭤보고 싶었던 것이 정치를 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선택지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대구시장 출마만 생각하고 계시는 이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이진숙 : 이번에 여러 언론에서나 평론가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경북만 남았다. 나머지 다른 지자체는 모두 민주당이 가지고 갈 것이다. 이런 참 저희 입장, 제 개인적인 입장으로 봐도 그렇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봐도 그렇고 정말 끔찍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국민의힘이 TK 자민련으로 추락할 것이다. 이런 전망까지 나오고 거기다가 아니다, TK에서 T를 빼야 한다. 대구, 경북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대구는 빼고 국민의힘이 경북당으로 불려야 한다. 이런 아주 치욕스러운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유민주주의의 영토, 비유적인 표현이기는 합니다만 자유민주주의의 영토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대구에서 이 자유민주주의 영토를 강화시키고 또 확대시키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대구시장에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물론 저의 그런 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대구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대구 시민을 위한 경제 회생, 경제 성장, 이런 것들이 선행이 되어야겠죠.
▷ 이현수 : 시장 외에 재보궐선거를 통한 국회 입성 또한 대구 정치를 할 수 있는 길이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어떤 답을 해 주고 싶으신지 궁금한데요.
▶ 이진숙 : 제가 말씀을 수차례 드렸고 앞부분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만약에 제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까지 제가 대구시장을 위해서, 대구시장 출마 이후에 사용한 비용도 상당합니다. 만약에 제가 다른 꿈을 가지고 있었다면 기다렸다가 국회 보궐 자리가 나기를 기다렸다가 거기에 출마를 했을 것입니다. 저는 다른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에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를 했고 또 대구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결정해 주실 것이라는 말씀이 그 의미와도 통한다고 생각하면 되겠군요.
▶ 이진숙 : 그렇습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진숙 : 네, 고맙습니다.
▷ 이현수 : <이현수의 정치시그널>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내일 오전 8시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참고
◆대구시장 적합도
김부겸 45.2%
이진숙 19.2%
추경호 8.6%
주호영 7.1%
유영하 3.2%
윤재옥 2.8%
최은석 2.1%
그외 다른인물 2.7%
적합한 인물 없다 5.3%
잘 모름 3.9%
조사의뢰 : (주)여론조사꽃
조사기관 : (주)여론조사꽃
조사기간 : 2026년 4월 6일~4월 7일
조사대상 : 대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
조사방법 : 무선ARS 100%
응답률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