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미국 “이란에 통행료 낸 선박 차단”
2026-04-13 18:58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이란이 호르무즈 지나려면 통행료를 내라고 하면서 선사들 내고 나와야 하나 검토했었는데, 이제 미국이 통행료 내면 못 지나가게 하겠다고 거꾸로 엄포를 놨습니다.
헷갈리는 상황, 갑자기 미국은 왜 호르무즈 해협을 막겠다는 건지 이어서 워싱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발표한 봉쇄령은 이란을 출발지 또는 목적지로 하는 모든 선박의 통행을 차단하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중부사령부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봉쇄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란 외 항구를 오가는 선박의 통항은 허용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봉쇄령을 발표하면서, "이란에 통행료를 낸 선박을 찾아내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불법적인 갈취 행위로 이익을 얻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란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로부터 통행료 징수하는 것을 막고, 원유 수출 등 이란의 모든 돈줄을 조이겠다는 겁니다.
이를통해 이란과 협상에서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내일 오전 10시에 봉쇄 조치가 발효됩니다. 다른 나라들도 협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란은 석유를 판매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는 동시에 미국산 원유 구매를 유도하는 발언도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많은 선박들이 석유를 채우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고, 석유를 실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정상화될 것입니다."
트럼프는 이번 봉쇄에 동맹도 예외는 아니라며 이란이 설치한 기뢰를 제거하는 등 "해협을 정리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