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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봉쇄 예고에 호르무즈 진입하다 뱃머리 돌려”
2026-04-13 18:5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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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 지나가는 배가 뱃머리를 돌리는 모습이 또 포착됐습니다.
미국이 새로 봉쇄를 예고하면서 이곳을 지나려던 각국 유조선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 어제 새벽 호르무즈 해협 인근.
배 한 척이 해협에 진입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방향을 틉니다.
몰타 국적의 초대형 원유 수송선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해당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 진입을 시도했다가 기수를 돌려 오만만 근처에 정박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선박은 해협 항로를 따라 올라가다 우왕좌왕합니다.
"라이베리아 국적 유조선은 전날 해협을 통과했다 이후 원유를 싣지 못한 채 빈 배로 이동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해협을 통과한 파키스탄 국적의 두 유조선은 각각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로 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협상 결렬 직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예고하자 이곳을 지나려던 유조선들이 다시 뱃머리를 돌리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한 배는 모두 7척, 해협에서 빠져나간 배는 11척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이란이나 중국 관련 배였습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