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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까지 간다”…갈리바프 “5달러 그리워질 것”
2026-04-13 19:0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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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예고에 국제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이란은 그럼 더 오를거라며 현재 갤런당 4달러 대의 휘발유값을 그리워하게 될거라고 협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유가가 쉽게 떨어지진 않을 거라는데요.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종전협상 이란 측 대표를 맡았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현지시각 어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조치를 발표하자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백악관 인근 주유소와 기름값 정보가 담긴 지도 사진과 함께 SNS에 "지금의 기름값을 즐기라"고 트럼프를 저격한 겁니다.
"해협이 봉쇄되면 곧 갤런당 4~5달러의 휘발유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미국의 평균 휘발윳값은 현지시각 오늘 기준 갤런당 4.12달러 수준으로 역대 최고가도 5달러대였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훨씬 더 비싸질 거라고 내다본 겁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수학의 미분에서 사용하는 수식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호르무즈 봉쇄 시 유가는 오른다" "반복될수록 유가는 더 오른다"고 강조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유가가 쉽게 떨어지진 않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을까지 유가가 떨어질 거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고 같은 수준일 수도 있고 더 오를 수도 있다"며 "하지만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애매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미국 의회에서도 봉쇄 조치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마크 워너 / 미 상원의원(현지시각 어제)]
"에너지 가격이 몇 주가 아니라 몇 달, 몇 년 동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텐데, 해협을 봉쇄한다고 갑자기 해협이 열린다는 논리는 납득이 안 갑니다."
미국의 해협 봉쇄 예고 직후 국제 유가는 전날보다 8%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