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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마찰부터…세종대왕의 목욕법?
2026-04-13 19:2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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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서울 광화문 광장을 지키는 세종대왕 동상의 '목욕'날이었습니다.
1년에 한번 묵은 때를 벗겨내고 새단장을 하는데요.
목욕에 드라이, 거기다 화장까지.
싹 달라진 세종대왕 만나보실까요
김동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세종대왕 동상 쪽으로 작업차를 태운 사다리가 올라갑니다.
오늘은 매년 1번씩 동상의 봄맞이 목욕날.
먼저 표면과 주름진 곳에 낀 매연과 먼지때를 세 차례의 냉수 샤워로 씻어냅니다
[현장음]
"물로 다 깨끗히 청소를 했고요. 그 다음에 2차적으로 저희가 중성세제 (들어간 물)로 도포를 하고. 그러고 나서 마무리 물을 한 번 더…"
동상에 남은 물기는 머리카락을 말리듯 드라이어로 바싹 말려줍니다.
색이 바래진 부위에는 변색에 강한 특수 페인트로 금색으로 화장을 시키고, 코팅액을 덧칠해 햋빛에 잘 견디게 돕는 걸로 목욕이 끝납니다.
[현장음]
"빛에 바래서 되게 누레졌었어요. 자외선이 세다 보니까. 새똥도 가끔 있기도 하고. 코팅도 하면 오래 보존이 됩니다. (코팅은) 사람으로 따지면 선크림 같은."
평소 보기 힘든 동상 세척 모습에 관광객들도 시선을 빼앗깁니다.
[스튜어트 / 스위스]
"물도 맞고 샤워하니 동상이 매우 시원하다고 느낄 것 같아요."
서울시는 내일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 작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홍웅택 김정환
영상편집: 석동은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