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 첫 주한미대사에 한국계 미셸 박 스틸 지명

2026-04-14 07: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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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의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 미셸 박 스틸(한국이름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현지시각으로 어제(13일) 홈페이지에 스틸 전 의원의 주한미국대사 지명을 발표하고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습니다.

스틸 전 의원이 인준을 거쳐 대사에 정식 임명되면 1년 3개월 간 공석이었던 주한미국대사 자리가 채워지게 됩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는 지난해 1월 이임했습니다.

스틸 전 의원은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폭동 사태 이후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의장을 지낸 남편 숀 스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정계에 입문한 스틸 전 의원은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위원회 위원, 오렌지카운티 감독위원회 위원·의장을 거쳐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24년 하원 선거에서 스틸 전 의원을 공식 지지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지명된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 (사진: 미 연방 하원 홈페이지)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