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국정조사 위법”…여 “사냥개 풀었다”

2026-04-16 19:2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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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열린 조작기소 특위 오늘 제대로 붙었습니다.

이 특위가 열린 이유, 대통령이 기소됐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대장동, 위례 의혹 모두 대통령을 잡으려고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이 조작 기소했다며 시작된 거지요.

당시 대장동 수사 검사부터,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당시 검찰총장이 오늘 특위 청문회에 모두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정권이 시켰나” “정권의 사냥개”라며 이들을 강하게 몰아세웠는데요.

이들, “이 국정조사 자체가 위법”이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신희철 기자입니다.

[기자]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대장동 수사는) 이재명 대통령을 타깃으로 한 정치적 기획 조작 수사였습니까. 외압이 있었습니까."

[이원석 / 전 검찰총장]
"총장 취임 이후에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단 한 차례도 만나거나 통화하거나 문자나 메신저를 (한 적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다 시작돼 저희에게 넘겨온 잔여 사건."

윤석열 정부 대장동·대북송금 사건 수사 당시 검찰총장을 지냈던 이원석 전 총장, 이번 국정조사가 위법하다고 여권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원석 / 전 검찰총장]
"헌법과 법률에 어긋난다. 김용 부원장에 대해서 대법원의 무죄판결을 선고하라고 하시는 걸 봤습니다. 그걸 보면 명확하게 재판에 관여할 목적이라는 것…."

이재명 대통령 표적 수사가 아니냐를 놓고 대장동 2차 수사팀 검사들과 여당 간 고성도 오갔습니다.

[서영교 /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그래서 (입건 전) 압수 조서에 '피의자 이재명'이라고 넣었군요."

[강백신 / 검사]
"그거하고 이 부분은 아무런 관계가"

[서영교 /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강백신! 그래서 압수조서에…"

[강백신 / 검사]
"왜 국민에게 설명을 못하게 합니까."

[현장음]
"뭐하는 거야."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냥감을 찍어놓고 사냥개를 풀었어!"

[송경호 / 전 서울중앙지검장] 
"그런 인간 모욕적 발언하지 마십시오. 제가 어떻게 사냥개입니까."

이원석 전 총장은 검찰 출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과 검찰 해체에 대해 죄송스럽다면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원석 / 전 검찰총장]
"<세상을 등지고 싶은 심정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고생하고 무슨 영화를 보려고 검사들이 조작을 하고 기소를 합니까."

채널A 뉴스 신희철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정다은

신희철 기자 hcsh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