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매체 ‘모스크바타임스’ 등은 21일(현지시간) 양국이 북한 나진과 러시아 하산을 잇는 두만강 교량인 '북러 국경 자동차 전용 다리’ 개설 기념식을 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교량은 러시아 극동 지역과 북한을 직접 연결하는 첫 차량 통행용 육상 통로로, 양국 국경을 이루는 두만강 위에 건설됐습니다.
러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교량은 하루 최대 300대 차량과 약 2850명의 통행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6월 19일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는 이 교량이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무역과 경제, 인도적 교류를 확대하는 핵심 통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 파병을 계기로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해 양국 관계를 ‘혈맹’ 수준으로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이번 교량 건설은 러시아와 북한 간 협력이 정치 외교 뿐 아니라 사회 경제 분야까지 확대된 것을 상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