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편의주의”…주한미군 사령관, 전작권 우려

2026-04-22 19:1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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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간의 이상 기류가 발생하는 상황, 이 사람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브런슨, 누구일까요?

최근 삐걱댔던 사례 보면, DMZ법을 두고 통일부와 충돌한 건, 유엔군 사령부였죠. 사령관, 브런슨입니다.

서해훈련을 두고 주한미군 사령관이 사과를 했니 마니 이견이 있었죠. 그 사령관 브런슨입니다.

전시작전권 전환 갖고 우리 국방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 논의 중인데, 그 사령관 역시 브런슨입니다.

별 4개, 이렇게 세 개의 직함을 갖고 있는 브런슨 사령관이 한미 삐걱대는 중심에 서 있는데요.

미국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전작권 관련해서 한국에 경고성 발언을 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현지시각 어제,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서두르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 사령관]
"정치적 편의주의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을 앞질러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조건에 집중해야 미국과 한국이 더 안전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전환을 끝내려는 한국 정부를 향해 무리하게 속도 내지 말라는 경고성 발언을 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핵시설 기밀 누설 논란을 두고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항의한 걸로 거론된 인물입니다.

[성일종 / 국회 국방위원장]
"제가 확인한 사실에 따르면 주한미군 사령관은 분명히 안규백 장관을 찾아가서 정동영 장관의 기밀 유출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지난해부터 한미 갈등 상황에 자주 등장했습니다.

통일부와는 DMZ 남측 출입 통행권한 문제로, 국방부와는 주한미군 서해 훈련 사과 문제로 각각 충돌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 육군을 지휘하던 브런슨 사령관은 2024년 초 바이든 당시 대통령이 지명해 같은 해 12월 정식 취임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주한미군 사령관(2024년 9월 청문회)]
"하나의 깃발 아래 <같이 갑시다>, 함께 싸웁시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