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170개 팔렸다…‘커피믹스 개발자’ 별세

2026-04-22 19:40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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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초에 170개가 넘게 팔린다는 커피믹스,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여서 이제 한국 오면 꼭 사야 하는 필수 기념품이 됐는데요.

이 커피믹스 50년 전에 개발됐는데, 이 개발을 이끈 조필제 전 동서식품 부회장이 별세했습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인 여성이 종이컵에 커피믹스를 붓고 봉지를 스틱삼아 휘젓습니다.

[현장음]
"바쁜 하루 중에도 따뜻하고 달콤한 여유가 느껴져요."

얼음과 우유를 넣어 아이스 라떼로, 얼려서 아이스크림으로, 먹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현장음]
"콜드 브루처럼 시원하면서도 훨씬 차갑고, 번거로움 없이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어요."

외국인들도 즐기는 우리나라 커피믹스, 최근 1년간 판매량은 53억 개로 알려졌습니다.

1초에 170개 넘게 팔린 셈입니다.

[임기혁 / 광주 광산구]
"가정에서도 먹고, 편할 때 직장에서도 먹고. 점선이 나 있어서 그 부분을 뜯어서 타 먹으면 참 편하고 좋습니다."

커피와 크림, 설탕이 혼합된 현재의 커피믹스는 지난 1976년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1988년 커피믹스 광고]
"간편하게 마셔도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 <맛있다!>"

당시 커피믹스 개발을 이끈 것으로 알려진 조필제 전 동서식품 부회장.

조 전 부회장은 회고록에 품질관리 담당 사원의 아이디어로 개발이 시작됐다고 썼습니다.

[윤요섭 / 서울 노원구]
"우리나라 커피 시장을 이렇게 많이 확대한 데 큰 공이 있으시지 않나."

재임 기간 프리마 동남아 수출로 K-푸드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는 조 전 부회장은 지난 20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윤종혁
영상편집 : 정다은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