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관련 발언 논란을 '외교·안보 자해 행위'로 규정하고 해임건의안 제출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23일 국민의힘 소속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 의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 장관이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며 "탄핵을 해야할 사안인데 이에 응하지 않고 있어 (우리 당이) 우선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당론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미국이 정 장관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했고, 열흘 넘게 정보 공유 제한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외통위와 국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였지만 정 장관 뿐 아니라 여당 의원들이 불참해 파행으로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