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미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최근 의회를 상대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이란이 설치한 기뢰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최대 6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또 “기뢰 제거 작전이 현재 진행 중인 이란과의 전쟁이 종료되기 전에는 시행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이 같은 평가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휘발유와 원유 가격 상승 등 경제적 여파가 올해 말까지, 나아가 미국 중간선거 시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기뢰는 ‘바다의 지뢰’라 불리는 것으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이란이 기뢰를 약 5000~6000개 정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에 몇 개의 기뢰가 매설 돼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미국은 이 기뢰 제거 작업이 필요하다며 동맹국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