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창당 이래 최저 ‘15%’…후보는 거리두기 안간힘

2026-04-23 19:2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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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창당한 지 6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대선 승리도 하고 지방선거도 이기고, 반면, 계엄도, 탄핵도 거쳤죠.

그 6년 동안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성적표를 오늘 받아들었습니다.

지지율 15%.

후보들은 자신 지지율보다 낮은 당과 거리두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발표된 정당 지지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15%.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의 3분의 1토막 수준입니다.

2020년 9월 창당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연령별로 50대 7%, 40대 9% 한 자릿수도 나왔습니다. 

[이재묵 /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민의힘에 특별한 이슈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15%가 나왔다는 건 고정 지지층, 일부 극단적인 사람들 빼고는 다 떠난 거 아닌가. 전통적인 지지층들이."

지방선거 후보들에겐 당이 도움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오늘 발표된 조사에서 서울 당 지지율은 15%, 최근 30%대 후반 나오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보다 낮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양자대결에서 40% 나오는 데 반해 부울경 당 지지율은 20% 절반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후보들 사이에선 당과 거리두기가 확산 중입니다.

최근 오 후보와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함께 당 색깔인 빨간색이 아닌, '초록 점퍼'를 입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장 대표의 든든한 우군인 김 지사마저도 거리를 두는 거 아니겠냐"고 해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이승근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