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모기 몰려오나…예년 대비 7배 증가

2026-04-24 09:16   사회

 일본뇌염 매개모기. 사진=뉴시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모기 출현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24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매개체 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16주차(4월13~15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지수는 평균 7개체입니다.

모기지수는 하룻밤에 1대의 채집기에서 채집된 모기의 평균 개체수를 의미합니다.

평년 평균이 1개체인 점을 고려하면 7배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6주차에 기록된 개체수가 없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증가세가 빠릅니다.

지난해에는 7월 초중순인 28주차가 돼야 주간 모기지수가 7개체에 달했는데 올해는 약 3개월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특히 14~16주차 모기지수가 총 15개체로 젼년 0개체보다 15개체나 많고 평년 5개체보다 3배 큰 규모입니다.

일본뇌염은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매개 모기 출현시기가 지속 앞당겨지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3월 20일에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해 3월 27일과 비교하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시기가 7일 빨라진 것입니다.

일본뇌염은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의 경우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